일상

코로나19 종교계의 반발에 대한 생각

인생열렙 2020. 8. 28. 10:46

최근 잠잠해졌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유행 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코로나 관련 뉴스를 보는데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국민의 자유와 안전이 우선인가 종교의 자유가 우선인가? 우리나라 헌법에는 두가지가 명시되어 있다.

헌법 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헌법 제 20조 ①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COVID-19

 

어제 문대통령과 개신교 지도자 간담회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다. "종교단체를 사업장 취급하지 말라"

종교계의 입장에서는 교회의 집합금지명령이나 정보공개 등을 신성한 종교로의 대우가 아닌 사업장으로 취급을 받았다고 느꼈던 모양이다.

신앙은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하면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고 하는데 과연 정부에서는 지금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 것일까?

종교의 본질은 신을 섬기고 이상을 추구하며 사랑을 베푸는데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을 금지했다고 종교의 자유를 억압했다고 생각한다면 무엇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것인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정부와 언론도 마찬가지다. 종교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인것 처럼 대처하고 보도하는 것은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심화시켜 코로나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 의료인 확충, 코로나 대응 등을 보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알겠는데 소통이 부족한 것 같다. 그렇게 소통을 강조하면서 왜 정작 소통은 하지 않는 것일까? 

아무튼 우리나라의 철저한 방역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급속도로 퍼지는 것을 보면 코로나가 무척이나 무서운 바이러스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루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는데 점점 더 생활이 어려워 지고 있다.

우선 나부터도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조심해야겠다. (가고싶은 PC방도 집합금지명령으로 문을 닫았다 ㅜㅜ)

하루빨리 이 지긋지긋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종식되는 날이 왔으면 한다.